16.07.16(토)_2년만에 다시 찾은 경주와 교촌마을

 

 

2년만에, 딱 비슷한 시기에 경주에 다시 갔다. 2014년의 경주도 그랬는데, 딱 알맞게 비가 내리는 걷기 좋은 날씨였다. 경주는 신라시대의 흔적들이 살아있고, 유적지 근처에는 카페나 식당들이 한옥형태로 지어져서 그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그곳들을 모두 걸어서(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어서 참 좋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곳. 우리나라를 돌아다니면 돌아다닐 수록 올해는 한국사시험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되면 가족끼리 다시 한 번 와야지. KTX가 뚫려서 경주는 2시간도 안 되서 올 수 있는 너무나 가까운 곳이 되었다 !

 

나의 버켓리스트 중 하나. 한옥살기! 그래서 한옥 사진 참 많이 찍는데, 꿈은 이루어질라나. 교촌한옥마을부터 돌아봤다.

 

 

 

▲ 역시 한옥엔 장독대. 금동 외할머니 집 생각이 난다.

 

 

 

 

 

 

 

 

 

 

▲ 아 나중에 이렇게 정원 꾸면놓고 살고 싶다. 벤치는 꼭 놓아야지.

 

 

 

 

 

 

 

 

 

▲ 어미고양이와

 

 

 

▲ 새끼고양이 두 마리 ?? ㅎㅎㅎ

 

 

 

▲ 긴 담벼락에 저렇게 세 마리가 앉아 있었다.

 

 

 

 

▲ 서울도 이렇게 보존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옥이 보존된 거리말고, 일상 속에 우리가 사는 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 경주는 자전거 타고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가을엔 꼭 도전을 ^^ 교과서에서 자주봤던 첨성대. 초등학교 때 첨성대 봤던 기억에 진짜 황량한 벌판에 딱 첨성대가 있었는데 진짜 진짜 커보였는데, 참 작다.

 

 

 

 

▲ 7월은 연꽂이 피는 계절. 사진 찾아보니 2014년에도 7월에 가서 연꽂이 참 많이 피었던데 왜 이번에 처음본 것 같았는지. 그래서 기록을 해야 하나보다.

 

 

 

 

▲ 내가 들었던 경주의 바글바글 거림 치고는 사람이 그다지 많치는 않았다.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버스타고 지나갈때 풍경이 예뻤다.

 

 

 

 

▲ 이번에도 동궁과 월지(안압지)에 갔다. 2011년에 포항에서 혼자 방문했을 때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에 비하면, 이제 3번째 보니까 사람도 많고 감흥도 조금 떨어졌다. 이번달 말에 창경궁 가는데 그 땐 좋았으면 !!

 

 

 

 

 

 

 

 

 

 

 

▲  안압지를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무리

 

 

# 2014년의 사진의 기억들

 

역시 첫날 코스는 같았구나. 천마총을 더 많이 걸었던 기억. 기록은 참 중요한가보다. 연꽂야경까지 봤었는데 기억을 못하다니!

 

 

 

 

 

 

 

 

 

 

 

 

 

 

 

 

 

 

 

 

 

 

 

 

 

 

 

 

 

 

 

 

 

 

 

 

 

 

 

 

 

 

 

 

 

 

Posted by 돌돌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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