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6.11(Sat)
저녁 7시 반, 스리랑카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Bandaranaike Int'l Airport)에 도착했다.
인천-스리랑카까지 가는 비행기에서는 온통 굿럭이었다. 삼성동 및 대전 성심당에 프랑스 밀가루를 공급하는 프랑스 파티셰아저씨, 중국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있는 스리랑카 여자분, 덕분에 스리랑카까지 오는 긴 여정이 아주 지겹지는 않았다. 시작이 좋았다.
호텔은 공항 가까운 데로 잡았는데... 음... 진짜 후기에서 본 대로 공항 가까운 것 빼고 장점이 하나도 없다. 너무 피곤했으니까 공항 근처로 잡은 건 괜찮은데 USD35나 되는데 아침도 안주고, 방은 병실처럼 딱 침대하나 있고, 무엇보다 파리, 모기 등 벌레가 너무나 많다. 이게 스리랑카라고 하면 할말이 없겠지만.
공항에서 숙소까지 5분 거리. 나의 첫 뚝뚝. 첫 날의 사진은 이것뿐.
스리랑카 여행기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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