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블로그

'16. 05.14(토) 뷰티풀한 날씨에 뷰티풀민트라이프(@올림픽공원)

우경이찬스로 뷰티풀민트라이프 콘서트에 다녀왔다. 저번 GMF보단 라인업이나 규모면에서 훨씬 소소했지만, 따뜻한 봄날 소풍가기엔 좋았다. 좋은노래 들으면서 떡볶이와 김밥에 와인마시고 ㅎㅎㅎ 다시는 인생에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여유로운 시간은 많이 없겠지만, 그 날만큼은 마치 브라이튼으로 다시 돌아간 듯 행복했다.

작년에 간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그렇고 그린민트페스티벌도 그렇고, 단독콘서트를 가는 것과는 또 다른 기분을 느끼고 오는 것 같다. 단독콘서트와 달리, 나와 함께간 친구가 메인이 되고, 음악은 라디오나 배경음악처럼 어우러져서 하루를 함께한다. 친구와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배가 터지도록) ㅎㅎㅎ 올림픽 공원은 콘서트 있을 때만 가는데, 그냥 평소에 가서 돗자리 펴고 놀다와야겠다.

오늘 많은 가수들이 원곡 리메이크를 많이 불렀는데, 역시 원곡은 원곡가수가 부른 버전이 제일 멋있다. 일요일엔 비가 많이 왔었다는데, 탁월한 날씨였던 듯!

▲ 임헌일이 부르는 Hey Jude, 열정적이었다.

▲ 옥상달빛의 스케치북(토이)

▲ 와인에 김밥 / 떡볶이. 무척 어울리는 조합이다 ^^

▲ 아마도 로이킴 공연

▲ 러브 포레스트 가든에서 옥상달빛의 무대

 ▲ 피날레 무대는 브로콜리 너마저

▲ 빛나는 롯데슈퍼타워와 칭따오(엔 양꼬치 먹고싶다)

마지막은, 그래, 수고했어 오늘도 :-) 

https://www.youtube.com/watch?v=uUD0eRAvqFE